물가 잡자니 표가 달아나고, 일자리 지키자니 돈이 줄고...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과 함께 다시 고개를 든 '관세 폭탄' 정책. 이번에도 주요 타깃은 중국, 그리고 전략 산업을 향한 강한 보호주의입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미국 경제를 살리는 해법일까요, 아니면 부작용만 키우는 독이 될까요?
제조업 보호는 확실했다
트럼프 1기 당시, 철강 / 알루미늄 /세탁기 /태양광 패널 등 주요 제조업 분야에 대한 관세 부과는 미국 내 공장을 다시 돌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2기에도 이 기보는 이어졌습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과 반도체 제조 장비에까지 확대된 보호 조치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를 다시 브랜드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기업 유턴, 제조업 부활, 일자리 창출.
분명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었죠. 하지만 '전부 좋았다'라고 하긴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소비자는 왜 울고 있을까?
미국 소비자들은 이 정책의 대가를 이미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관세는 곧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고, 결구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직결됐습니다. 2025년 현재, 미국의 물가 안정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자동차, 전자제품, 심지어 식품까지도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중산층 이하 가계는 물가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트럼프 2기의 보호무역이 일자리 안정은 줄 수 있어도 지갑은 더 얇아지게 만들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무역 전쟁의 후폭풍
또 하나의 변수는 보복 관세입니다. 중국은 즉각 반격에 나섰고, 유럽도 조용히 무역 방어 논리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 여파로 미국 내 수출 기업들은 새로운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자동차와 항공, 농산물 산업은 특히 타격이 큰 문야로 꼽히며, 글로벌 경쟁력을 잃을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게다가 불확실성은 투자 위축으로도 이어집니다.
미국에 공장 지으면 불확실승 크다는 시선이 번지면서, 되려 해외자본의 유입이 줄어드는 현상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팩트체크
- 트럼프 1기 당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도입 후, 미국 철강업체 수익은 증가했으나, 동시에 철강 가격도 상승해 자동차 제조 비용이 늘어남.
- 2023년 기준,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약 3.4%였으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된 2024년 후반부터 다시 오름세.
- 2025년 초,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에 대해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대응
약이 되려면, 용량 조절이 관건
트럼프식 관세 정책은 분명 미국 제조업엔 활력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하면 부작용이 더 클 수밖에 없죠. 적정선의 보호와 국제 협력, 그리고 정기적 전략 없이 진행되는 무차
별 관세는 미국 경제 전체를 흔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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