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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상식

"같은 배는 맞는데, 노 젓는 방향이 다르네?"-트럼프 2025 관세폭탄에 유럽,일본,신흥국이 흔들린다.

 

 

2025년,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며 글로벌 무역질서엔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이 시작됐습니다. 그는 '미국 우선주의'는 다시 한 번 관세라는 무기를 들고 돌아왔고, 이번엔 훨씬 전략적으로, 그리고 훨씬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그에 대한 유럽, 일본, 신흥국의 대응은 어떨까요?

 


 

유럽

 

트럼프는 EU 국가들에게도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품목에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독일 자동차 산업은 이미 수년 전 1차무역전쟁 당시 크게 타격을 받았고, 이번에도 우려가 큽니다.

 

EU는 WTO를 통한 제소와 보복관세 가능성을 열어두며 대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공급망 다변화와 미국 내 공장 증설로 대응하려는 실리적인 움직임도 병행중입니다.

 

프랑스는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편, 독일은 그야말로 고심 중!

 


 

일본

 

일본은 전통적으로 미국과의 관계에서 저자세 외교로 일관해왔지만, 2025년 관세 확대 소식엔 빠르게 경제단체 중심의 우려 표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전자부품 분야에서 타격이 예상되며, 이는 한,중과 경쟁하는 일본 부품 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죠.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양자 협상 루트 재가동을 시도하면서도, 동남아 생산기지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흥국

 

멕시코, 베트남, 인도 등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에 집중됐던 제조허브의 일부가 신흥국으로 이동하며, 이들은 오히려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는 중이죠. 하지만 동시에 일부 신흥국은 미국이 지나친 보호무역으로 자국 수출을 막을까 우려하며 양자 무역협정 재검토를 검토 중입니다.


 

딜레마 속 동맹: 친미냐 실리냐

 

공급망 재편 속에서 모든 국가는 같은 질문 앞에 섰습니다.

"미국과 전략적 동맹을 계속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경제적 실리를 따를 것인가?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단순히 수출입 가격 문제를 넘어, 각국의 산업 구조, 안보 전략, 외교 관계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미국을 믿을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고민이 시작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