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은 금방 길어져서 자주 깎아야 하는데, 발톱은 어쩐지 더디게 자라는 느낌, 다들 공감하시죠?
오늘은 왜 손톱이 발톱보다 더 빨리 자라는지, 몸의 신기한 성장 속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톱이 더 빠른 이유는 '혈액순환!'
가장 큰 이유는 혈액순환입니다. 손은 발보다 자주 쓰고, 심장과도 가까워서 혈액이 더 많이 공급돼요. 이 혈액 속에는 손톱 성장을 도와주는 산소와 영양분이 가득 들어있죠. 반면 발은 몸에서 먼데다 움직임도 상대적으로 적어 혈류 공급이 느립니다. 즉, 자주 쓰는 손이 더 '영양 보급'을 잘 받아 빨리 자라는 셈이에요!
성장 속도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평균적으로 손톱은 하루에 0.1mm, 한 달에 약 3mm 정도 자라고요, 발톱은 그 절반 수준으로 자랍니다. 그래서 빠진 손톱은 6개월이면 완전히 자라지만, 발톱은 12~18개월이나 걸리기도 해요.
또 다른 요인도 있다!
손가락은 자주 햇빛을 쬐고, 외부 자극도 더 많이 받아요. 이런 자극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성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나이, 영양 상태, 계절에 따라서도 성장 속도는 달라지는데요, 여름엔 대체로 더 빨리 자라고, 겨울엔 느려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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