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에서도, 지하철에서도, 심지어 산속 펜션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집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죠.
"와이파이 신호는 눈에 보이지도 않느데...이게 어떻게 내 핸드폰이랑 통신하는 걸까?"
와이파이는 무선 전자파입니다.
와이파이는 전자기파(전파)의 일종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는 건 우리 눈이 감지할 수 없는 주파수대라서 그런 거죠.
가시광선보다 낮은 주파수의 전파대역을 이용해 데이터를 싫어 보내는 방식입니다.
즉,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전자기 신호로 통신하고 있는 셈이죠.
그럼 통신은 어떻게 이루어지냐고요?
와이파이 라우터는 일종의 '라디오 방송국'입니다.
라우터에서 무선신호를 뿜어내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은 이를 '라디오 수신기'처럼 받아들이는 구조예요.
예를 들어, 핸드폰으로 사진을 보낼 때는
핸드폰이 신호를 라우터로 보냄 -> 라우터가 인터넷으로 전달 -> 상대방 기기까지 도착!
데이터는 비트(0과1)로 주고 받습니다.
와이파이는 모든 정보를 0과 1, 즉 디지털 신호로 주고받아요.
'0'은 전파가 없는 상태, '1'은 전파가 있는 상태로 표현할 수 있고 이걸 빠르게 번갈아가며 전송하며서 사진, 동영상, 문자 같은 정보로 바꾸는 거죠.
이건 마치 모스 부호와 비슷한데, 속도가 훨씬 빠르고 복잡하다는 차이가 있어요.
신호가 약하면 왜 느려질까?
신호가 약하면 데이터를 제대로 못 받거나, 중간에 손실되기 쉬워요.
그래서 ㅏ우터와 멀리 떨어지면 인터넷이 끊기거나 느려지는 거죠.
장애물도 전파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서 '신호는 뜨는데 인터넷은 안 됨' 현상이 생기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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