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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상식

북극은 바다 위 얼음, 남득은 얼어붙은 대류?!

헷갈리기 쉬운 지구의 양극 이야기

 

북극은 바다고, 남극은 육지. 알고 계신가요?

얼핏 보면 둘 다 하얗게 얼어 있어서 똑같아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그 차이를 쉽고 재미잇게 풀어보겠습니다.

 


 

북극은 '얼어붙은 바다'

 

북극은 지구 최북단에 위치한 북극해 입니다. 중심은 바다이고, 그 위에 바닷물이 얼어 형성된 두꺼운 해빙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북극은 계절에 따라 해빙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지요.

 

육지가 아예 없는 건 아지니만, 그 주면을 캐나다, 러시아, 노르웨이, 그린란드 등이 둘러싸고 있을 뿐, 중심에는 단단한 땅이 없습니다.

 

북극곰이 서식하는 것도 이 해빙 위이기 때문에, 해빙이 줄어들면 북극곰의 삶도 위협받게 됩니다.

 


 

남극은 '얼음 덮인 대륙'

 

반면 남극은 진짜 대륙입니다. 지구 최남단에 위치한 남극 대륙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대륙으로, 산맥과 고원 바위로 이루어진 육지입니다.

 

그 위를 평군 2~3km에 달하는 두꺼운 얼음층이 덮고 있어 마치 얼음 덩어리처럼 보이죠.

 

즉, 남극은 "바위 위에 얼음", 북극은 "바다 위에 얼음"입니다. 이 차이 하나로 기후, 생태계, 과학 연구 방식까지 크게 달라집니다.

 

 


 

그럼 기온 차이도 클까?

 

네, 아주 큽니다. 남극은 평균기온이 -60℃까지 내려가는 극한의 환경입니다. 육지 위에 두꺼운 얼음층이 복사열을 반사하고, 고도가 높아 공기도 희박하거든요. 반면 북극은 바닷물의 온도 덕분에 평균 -30℃ 전후로 상대적으로 덜? 춥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은 해빙이 빠르게 줄어들고, 바다 수위 상승과 생태계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남극은 얼음이 워낙 두꺼워 그 변화가 더디지만, 빙하가 녹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습니다.